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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운전자상가 방문 후기
방문날짜 2018년 11월 28일 현재
세운상가 ‘’세운다시세운광장‘’ 가는길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12번 출구에서 ‘’세운다시세운광장‘’까지 걸어서 도보 5분 소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1번 출구에서 ‘’세운다시세운광장‘’까지 걸어서 도보 10분 소요
세운전자상가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9/지번: 장사동 116-4
세운전자상가 전화번호 : 02-2271-2344
운영시간 평일 09:00 - 19:00 토요일 09:00 - 19:00 상점마다 상이함.
휴무일: 일요일 휴무,공휴일 휴무
지도 등 안내를 위해 다시세운광장 종합안내소를 먼저 방문합니다.
세운상가내 볼거리- 세운옥상, 세운공중보행길, 세운전자박물관, 세운테크북라운지,
주변 볼거리- 광장시장 방산시장 중부시장 청계천 남산한옥마을
첫 번째로 먼저 방문할 곳- ''다시세운광장 종합안내소''
항상 버스 등을 타고 지나면서 슬쩍 보기만 했던 세운상가가 새롭게 단장을 했다고 해서 궁금하던 차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새롭게 단장하기 전에 지나칠 때는 그저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상가들이 모여있나보다 하고 무심하게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오늘 모임이 을지로4가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인 대림상가에 방문해야 하는 것이어서 세운상가랑 그저 가깝겠지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볼일을 모두 끝마치고 세운상가 새로 단장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봐았습니다. 그랬더니 2층 정도에 보이는 보행교를 따라서 쭉 걸어가보라고 합니다. 세운상가 내부를 구경한 적이 없어서 1층을 따라서 그냥 상점 구경도 하고 슬슬 걸으면서 알려주신 보행교 방향으로 걸어보았습니다.
음향기기, 전자기기 등등 상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상점들이 길게 길을 따라서 좁은 공간에 많이 들어가 있는 그런 것도 같습니다. 보행교를 천천히 걷다가 눈 앞에 청계천이 나오길래 전망을 볼 까 해서 잠시 멈춰섰습니다. 광화문 방향에서 시작된 청계천이 을지를 지나 흐르고 있습니다. 뒤쪽으로 동대문 방향으로 청계천이 연결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상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공간에 갑자기 청계천이 지나가니까 전망도 훤해지고 경치도 좋습니다. 2층 보행교에서 잠시 사진도 찍고 청계천을 감상해 봅니다. 그대로 보행교를 따라서 쭉 걸으니 ‘’다시세운광장‘’이 나옵니다. 아 이곳이 방송에서 보았던 새롭게 단장된 곳이구나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광장이 보입니다. 광장에서 바로 앞에 보니 영어로 I 글자가 보입니다. ‘’다시세운광장 종합안내소‘’ 입니다. 정보도 얻을 겸 노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볼거리 - ‘’세운옥상‘’
지도 2장을 손에 들고 다시 왔던 길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안내해주신대로 우선 ‘’세운옥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종합안내소와 같은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올라가야 합니다. 9층에 내려서 보니 사방이 훤하게 전망됩니다. 광장 바로 맞은편으로는 ‘’종묘‘’광장과 종묘정문이 보입니다. 대로변은 종로로 연결되어 있어 차가 지나다닙니다. 9층 옥상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 금지 등등 안내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옥상에서 오룬쪽 전망은 동대문입니다. 동대문 두타, 밀리오레 등 건물이 저 멀리로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종로에 높이 솟은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면으로는 종묘 뒤편으로 산이 보입니다. 아마도 북악산이나 안산일까요?
이날은 날씨도 화창해서 서울 하늘 스카이라인이 정말 멋지게 맑고 높습니다. 옥상 뒤편으로는 남산이 보입니다. 남산타워가 우뚝 서 있고 타워 밑 도시 전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걸으면서 구경하기- ‘’세운공중보행길‘’
‘’다시세운광장 종합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들고 이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서 하나씩 알고 보기로 했습니다. 세운옥상을 다 보고 다시 3층에 내렸습니다. 보행길이 연결되어 있는 곳까지만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올때는 지도가 없어서 그냥 지나와서 제대로 알지를 못해서 말입니다.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아까와는 반대로 왼쪽 보행교를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세운상가는 세운상가-청계상가-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상가-진양상가 건물이 쭉 연결되어 종로-을지로-퇴계로까지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어떤 날, 이 곳은 한창 전성기를 누렸을 것 같습니다. 서울의 중심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으니까요.
세운상가 건물 9층에 있는 세운옥상을 구경하고 건물 양쪽으로 걸어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중보행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조금 걸으니 전면이 유리로 된 현대적인 공간이 보입니다. 안내책자에는 메이커스큐브 창작,개발 공간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보행길을 걷다가 보면 왼쪽으로는 메이커스큐브,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신, 구 상점들이 섞여있습니다. 새로 단장한 듯한 분식집도 보이고 음식점도 몇군데 보입니다. 방문한 시간이 월요일 오후 3시-4시경이어서인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고 편안하게 구경하듯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린셀이라고 써있는 큐브는 아마도 공기정화 역할을 하는 공간인 듯 합니다. 공중보행길이 연결된 끝에 다다라 다시 오른쪽을 걸어보기 위해 우회전해서 왔던 길을 반대쪽에서 다시 걸어옵니다.
''세운전자박물관''
세운광장에 거의 다다를 쯤 세운전자박물관이란 안내판을 보고 입장해 보았습니다. 음향기기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세운테크북라운지''
세운광장에 거의 다다를 쯤 세운테크북라운지가 보여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커피를 판매하는 게 아니고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처럼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10분 정도 앉아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지어진 전면 유리 건물 큐브에 앉아보았습니다. 인적이 많지는 않아서 조용하게 않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세운테크북라운지 위치 청계-서304호 월-토 10시-19시(점심시간 13시-14시)
마무리
이렇게 해서 세운상가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간단하게라도 둘러보았습니다. 다시 세운 광장으로 내려와서 사진도 찍고 길건너 종묘도 관람할 수 있고, 또 주변에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빈대떡으로 유명한 광장시장, 그리고 방산시장, 중부시장, 청계천, 남산한옥마을 등을 함께 계획해서 방문하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는데요, 영화 초능력자 촬영장소는 청계중정, 세운상가 일대 라고 합니다. 영화 도둑들 촬영장소는 대림중정, 진양상가라고 안내책자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세운광장 밑으로 ‘’중부관아터전시관‘’이 있다고 안내 책자에 표시되어 있는데, 미리 알지를 못해서 못들어갔습니다. 다음 기회에 일정을 만들어 보아야 겠습니다. 가을이 거의 끝나 갈 즈음, 이제는 가을이라 하기에는 너무 춥기도 한 날씨에 서울 스카이라인을 세운옥상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 전망을 그런대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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