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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기차여행 타고 경상북도 여행
안동에는 뭐가 있을까요. 안동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 합니다. 우선 안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안동하회마을 입니다. 안동하회마을 내 전통가옥에서 숙박(숙소)도 가능합니다. 가격정보는 안동하회마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안동하회마을 말고도 병산서원,  도산서원, 경북도청 등 유명 명소가 있습니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안동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기차를 특별히 선택한 이유는 오랜만에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 입니다. 기차를 타면 그리운 내 고향으로 데려가 줄것 만 같습니다. 어릴 적 기차를 타면 항상 먹었던 한 줄에 3천원 하던 귤, 한 줄에 1,500원 하던 계란 삶은 거, 그리고 환타 한모금...생각납니다.

 

 

 

 

 

 

 


창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고향을 닮은 산과 들판, 계절을 잘 만나면 노랗게 익어가는 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 고향 들판이 보고싶은 계절입니다. 모심기를 도와주겠다고 6살인가 어린 나이에 졸졸 따라 나섰던 기억이 납니다. 애뜻한 유년시절 이었습니다.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그 시간으로 여행을 가 보고 싶습니다. 하늘은 그냥 푸르렀고 들판은 그저 무르익어  가던 그 때와 시간으로 여행을 해보는 것 입니다. 여정을 위한 짐을 꾸립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게 챙긴 건 역시 충전기와 밧데리 입니다.  요즘은 기차에서도 충전이 될 거 같기도 합니다. 기차를 타본 지 오래전 입니다.

 

 

안동하회마을 전경


차창으로 고향의 들판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또 설레입니다. 출출함을 달래줄 사탕, 초콜릿을 챙겨넣고 무엇보다 빠뜨리면 안되는 커피를 챙깁니다.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셔야 하는 게 요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헛웃음이 납니다. 원두커피와 커피 잔을 챙깁니다. 원두 커피는 조금 넉넉하게 챙깁니다. 기차 여행을 하는데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또 웃음이 납니다. 이제 웬만큼 짐을 챙기고 기차 시간을 알아 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청량리역에서 안동역으로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시간은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요금이 저렴합니다. 1만5천원 정도 합니다.

기차 시간을 알아보면서 또 마음이 들뜹니다. 고속버스도 있고 시외버스도 있지만 기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안동역에서 하회마을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숙소는 안동 하회마을 근처에 잡을 생각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은 안동 하회마을을 관광하고 또 근처에 병산서원이며 부용대, 도산서원을 함께 들러보기에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숙박은 전통 한옥 집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내에도 관광객을 위한 전통 한옥마을 민박이 있습니다.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방문한 한옥 집도 둘러 볼 생각입니다. 국내여행 중 한번 쯤은 가볼만한 곳이 바로 안동 하회 마을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연예인이 주인이라는 한옥 집도 둘러 볼 예정입니다. 또한 서애 류성룡 선생(1542-1607)이 징비록을 저술한 부용대 옥연정사도 반드시 둘러 볼 생각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고 부용대 전망대에서 하외마을을 전망합니다. 정취를 만끽하고 다시 하회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 곳에서 소나무가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강을 마주보고 앉아서 차를 한잔 마십니다. 1시간 정도 여유 시간을 가져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시원한 소나무 숲에 앉아서 여름을 즐기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강물이 휘돌아서 다시 흘러나가는 것을 따라가며 강변 모래밭을 걸어도 봅니다. 도시의 답답한 소음도 없고 오염된 공기도 없고 조용하고 적막하기까지 할 소나무 숲 모래밭에서 차 한잔의 여유와 조용한 시간을 가진다면 행복이 뭉글뭉글 채워봅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안동에서 유명한 안동 헛제사밥을 먹으러 갑니다. 차례를 지낸 다음 먹는 음식처럼 차려 준다고 해서 헛제사밥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안동에는 간고등어가 유명합니다. 바다와 먼 거리로 인해서 생선을 소금에 절여서 겨울 내내 저장해서 먹던 풍습으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안동 간고등어와 헛제사밥까지 먹어보고 안동 하회마을과 이별합니다. 이제는 병산서원으로 갑니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비경을 감상합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 있다면 이런 아름다운 모습일 겁니다. 푸르른 산과 소나무 숲이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는 곳, 그런 곳 말입니다. 이번에는이 정도로 안동을 둘러봅니다. 이번 안동 기차 여행은 일단 여기 까지입니다. 안동 기차 여행 2부에서 또 이어갑니다.

주소 : (36760)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종가길 2-1 입니다.
안동하회마을 전화번호는 : (054)853-0109, 853-0103 입니다.
마을관광안내전화(Tourist Information): (054)852-3588 입니다.
문화관광해설·통역안내(Interpretation): (054)840-697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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