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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

여행. 돌아다니기 여행 돌아다니기 2018. 10. 19. 21:54



소나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나무 중에 하나는 무엇일까요. 소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나무로 시작하는 노래도 있고, 애국가를 부르면 거기에도 소나무가 나옵니다. 아마도 소나무의 사시사철 푸르른 특성이 하나의 이유일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산에 들에 공원에 가로에 사방팔방 소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남산 소나무- 애국가 가사에 나오는>
애국가 노래 가사처럼 남산 위에는 정말로 소나무 군립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있거나 전통있는 마을이나 가옥을 방문하면 그곳에도 어김없이 소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푸르게 아름다운 곡선으로 뻗어 나가는 소나무를 보면서 심지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쭉쭉 가지를 하늘높이 올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45도로 곡선을 만들면서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것은 아름다음의 극치를 향해 치닫는 듯 합니다.


남산 소나무숲은 최근에 개방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습니다. 남산에서 갈 만한 새로운 장소가 생겼습니다. 남산  높은 곳에서 소나무 향을 맡으며 서울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색다른 체험이 될 거 같습니다. 남산 구경도 하면서 걸어서 남산을 올라가 본다면 다리 운동도 되고 피톤치드를 듬뿍 뿜어내는 소나무 숲에서 휴식하면서 쉬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빌딩 숲은 또 다른 세상이 될 것입니다. 동네 앞산 뒷산에 올라가도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것이 소나무입니다. 그만큼 소나무는 오랜 세월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있나 봅니다. 안동에 전통한옥마을인 하회마을에도 소나무로 방풍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가옥이나 전통한옥 집 마당에는 으레 소나무 한 그루가 고고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소나무가 한 그루는 심어져 있어야 마당이 한결 정리되어 보이고 있을 것이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드나 봅니다.


<궁궐 정원에도 소나무 한그루>
궁궐 창덕궁의 부용지에도 작은 땅을 빌려서 소나무 한 그루는 심어져 있습니다. 소나무가 심어지고 주변 연못과 정원도 완성되어 집니다. 소나무가 주는 사시사철 푸르름과 곡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궁궐의 정원이나 전통가옥의 마당에 꼭 심어져 있어야 할 나무가 된 것 같습니다.


<금강송>
소나무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가 봅니다. 숭례문을 복원할 때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 어느 지역을 방문했다가 보았던 백송도 생각납니다. 전통 가옥을 지을 때 재료 나무로 소나무가 널리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장수의 상징인 십장생의 하나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림, 도자기 등에 소재로 두루두루 사용 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의 주요 소재>
매화 난 국화 대나무가 사군자로서 그림, 도자기, 벽화 등 중요 소재로 애용 되었다면 소나무는 십장생의 하나로 ‘’달 해 산 물 돌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대나무, 구름)‘’ 과 어우러져 좋은 소재가 되었습니다. 경복궁 근정전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 ‘’일월오악도‘’에도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임금님의 상징인 일월오악도에 소나무가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 외 한지위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소나무를 소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가곡 등 노래 가사에도 많이 사용되어 애용되고 있습니다.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피기 위한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솔잎이 떺어져서 말라버린 것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면서 불쏘시게 역할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송편만들 때 쓰는 솔잎>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에 송편을 만들어 먹습니다. 송편은 솔잎을 사이사이 얹어서 솔잎향을 나게 해서 먹습니다. 솔잎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송편을 한입 먹으면 솔잎향이 온가득 퍼지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의 꽃인 송화가루를 차로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전통시장에서 송화가루와 솔잎가루를 차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란색이 띄는 송화가루는 색깔이 무척 곱습니다. 하얀 손수건이 금방이라도 노랗게 물들것 만 같습니다. 소나무의 잎인 솔잎을 말려서 가루내어 차로 먹기도 하나 봅니다. 소나무가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피톤치드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나 봅니다. 소나무숲, 소나무숲길, 삼림욕, 치유의 숲, 휴양림, 힐링 등 모두 소나무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숲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만 같습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 듯 합니다.

캠핑이나 휴양림이나 소나무와 함께 멋진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등산을 위해 산을 오를 때 수도 없이 많이 보는 소나무가 무럭무럭 이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는 내 집 마당에도 소나무 한 그루 심고 즐겨 감상하면서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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